<이렇게 해야 빨리 석방된다>

 

나는 검사생활을 16년간 했다.

그러다가 변호사 개업을 했다.

갑자기 남을 처벌하다가 변론하는 일을 하게 되니 이상했다.

 

강간을 해서 욕정을 채운 남자,

꽃뱀으로 돈을 뜯어낸 여자,

부인을 살인한 남편,

구속된 재벌 회장,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돈을 받고

변론을 하다 보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열심히 변론했다.

 

그러다 보니

억울한 피의자, 피고인이 너무 많았다.

경찰이나 검찰, 법원은

너무 기계적으로 사건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 내가 맡은 사건을 분석해서

책을 썼다.

<이렇게 해야 빨리 석방된다>

 

이 책은 수사받는 사람, 재판받는 사람이

알아야 할 법적 지식이었다.

 

이 책은 처음에는 베스트셀러였다.

구치소와 교도소에 많이 비치되었다.

그런데 몇 년 지나니까 더 이상 안 팔렸다.

감방에서 출소하는 선배들이

재수 없어 이 책을 가지고 나오지 않고,

그대로 후배들을 위해 놓고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절판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FM 96.7  (0) 2020.04.20
<미국 유학생활>  (0) 2020.04.19
과격한 발언  (0) 2020.04.19
개인의 삶  (0) 2020.04.19
<우리의 삶>  (0) 2020.04.18

내가 너무 과격한 발언을 많이 해서,

현재 바람 피고 있는 유부녀,

혼외자 실수로 둔 남자,

이혼 열 번 이상 한 사람,

꽃뱀과 제비족.

프리섹스지상주의자,

열녀문 세우는 게 최대목표인 여자,

현재 내시 상태라 기분 나쁜 남자.

이번 선거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후보,

공짜로 연애하려고 준비했던 남자,

미성년자로서 낙태한 여자

등은 모두 페친에서 자진해서 떨어져나갔다.

그래서 그때마다 예비 후보에게 사정해서 친구 다시 재정비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유학생활>  (0) 2020.04.19
<이렇게 해야 빨리 석방된다>  (0) 2020.04.19
개인의 삶  (0) 2020.04.19
<우리의 삶>  (0) 2020.04.18
세상 사는 법  (0) 2020.04.18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매우 초라하다.

개인 간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가진 자는 돈을 쓸 곳이 없고,

몇십억원부터 몇 백억원, 몇천억원, 몇 조원을 가지고 있다.

 

없는 사람은 주머니에 현금 만원도 없다.

있는 사람은 호텔에서 식사비가 1인당 50만원이다.

없는 사람은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에 2천원이다.

커피고 믹스커피를 마신다.

호텔 커피는 몇 만원이다.

발렛비도 25천원이다.

 

개인은 모든 책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말 정신차려야 한다.

TV를 보고 개인이 살아야 하는 방향을 잡는 것은 바보다.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잘 살고, 아무 걱정 없는 사람들뿐이다.

그런 사람들은 개인 경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몇십억원 아파트 투기나 하고, 몇억원씩 주식 사고,

고급 승용차 타고 다닌다.

 

그런 사람들이 걱정하는 경제문제, 장사 안 되는 문제, 소상인 지원 문제는 그렇게 절실한 것이 아니다.

매우 추상적이고 탁상공론에서 하는 말이다.

그런 말은 어디까지나 참고로 하고

개인은 지금 당장

직장, 장사, 건강, 가족문제를 혼자 고민하고

혼자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해야 빨리 석방된다>  (0) 2020.04.19
과격한 발언  (0) 2020.04.19
<우리의 삶>  (0) 2020.04.18
세상 사는 법  (0) 2020.04.18
삶의 의지  (0) 2020.04.17

<우리의 삶>

 

국회의원은 인터뷰한다.

자신이 얼마나 나라를 위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충성을 할 것인지.

 

그러나 우리 같은 소시민은

왜 사느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

 

<그냥 살아야 한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생명을 주신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

언제 생명을 거두어가실지는 모른다.

그때까지 열심히 살면 된다.

 

사는 동안

바르고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고마워해야 한다.

 

공부 열심히 하고,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가정을 잘 지켜야 한다.

 

그게 전부다.

정치는 선거때 열심히 투표하면 된다.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주님 뜻대로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인간은 매우 연약한 존재다.

험한 세상에서 낙심하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자.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격한 발언  (0) 2020.04.19
개인의 삶  (0) 2020.04.19
세상 사는 법  (0) 2020.04.18
삶의 의지  (0) 2020.04.17
4월의 비  (0) 2020.04.17

세상을 살면서 어리석으면 안 된다.

지혜롭게 살아라.

 

특히 사람을 만날 때 잘 살펴보아라.

심성이 나쁜 사람인지,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인지,

나를 이용이나 하려는 사람인지,

나에게 손해나 입힐 사람인지,

구별하고 선별하라.

 

무턱대고 만나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면

나중에 씁쓸함이 남고

후회하게 된다.

 

그 시간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무언가 배울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이용 당했다는 회한이 남지 않을 텐데.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의 삶  (0) 2020.04.19
<우리의 삶>  (0) 2020.04.18
삶의 의지  (0) 2020.04.17
4월의 비  (0) 2020.04.17
<밥을 굶지 않으려면!>  (0) 2020.04.17

세상은 아무리 살아도

역시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삶의 의지를 유지하는 것이다.

 

맹목적인 삶의 의지!

무한궤도를 되풀이하는 전차처럼

우리의 삶은 동일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혼자 외롭게 있지 마라.

험한 인생길을 같이 걸어갈 동행자를 붙잡아라.

그래야 외롭지 않게

밝은 세상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삶>  (0) 2020.04.18
세상 사는 법  (0) 2020.04.18
4월의 비  (0) 2020.04.17
<밥을 굶지 않으려면!>  (0) 2020.04.17
<욕심 - 죄 - 사망>  (0) 2020.04.17

비가 내린다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한잔의 커피를 놓고

창밖을 본다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의미 없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사는 법  (0) 2020.04.18
삶의 의지  (0) 2020.04.17
<밥을 굶지 않으려면!>  (0) 2020.04.17
<욕심 - 죄 - 사망>  (0) 2020.04.17
<가장의 책임>  (0) 2020.04.16

<욕심 - 죄 - 사망>

 

우리가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인간적으로 끊임없이 생겨나는 욕망, 욕심을 콘트롤하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고, 멋있는 사랑을 하고 싶고, 좋은 직장을 구하고 싶고, 좋은 집과 차를 소유하고 싶고, 사회적으로 명예와 부귀를 누리고 싶다.

 

하지만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욕망은 내심의 의사, 내적 욕구로 끝나고 만다.

 

욕망과 욕구가 좌절되면 디프레스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다고 욕심에 끌려 행동하면 패가망신한다.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거지 되고, 성적 욕심을 부렸다가 멀쩡한 사람이 감방에 들어가 앉아 있기도 한다.

 

객관성이 없는 선거에 나갔다가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수백명은 될 것이다. 될 가능성 없는 후보 쫓아다니다가 시간과 에너지 빼앗긴 사람도 수천명을 될 것이다.

 

인간은 연약하고 유한하다. 하나님이 주신 분량대로 살려고 노력하자. 욕심을 콘트롤하지 못하면, 자기 분수를 모르면, 시험을 받게 된다. 그런 시험에 빠져 있는 동안 인간은 이승에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성경을 읽다보니 야고보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매우 유명한 구절이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옮겨 본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야고보서 1:14~15 -

 

아고보서는 야고보가 열두지파에게 보낸 편지다. 야고보서는 신약 서신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편지라고 한다. 야고보서를 기록한 저자 야고보는 예수의 형제 야고보라고 한다.

 

예수의 열두 제자에는, 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②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있다. 그러나 이 야고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제자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야고보서를 쓴 사람이 아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비  (0) 2020.04.17
<밥을 굶지 않으려면!>  (0) 2020.04.17
<가장의 책임>  (0) 2020.04.16
옛날 생각  (0) 2020.04.15
<나이 들면 철이 들어야 한다>  (0) 2020.04.15

<가장의 책임>

 

4.15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그동안 선거 때문에 사회는 매우 어수선했다. 이제 개인은 그런 선거분위기에서 빨리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나라를 위해 일을 하듯이, 우리 가장들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가장(家長)은 비록 공직은 아니지만, 한번 가장이 되면 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이 종신직이다.

 

‘한번 가장은 영원한 가장!’이다. 국회의원직보다 가장직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기 때문이다>

 

가장이 시원찮으면 가족 전체가 고생하고, 불행해진다. 가장이 바람 피는 것은 국회의원이 두 개의 정당에 소속하는 것과 같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하나의 가정에 충실하라. 그리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가장의 책임이고 운명이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을 굶지 않으려면!>  (0) 2020.04.17
<욕심 - 죄 - 사망>  (0) 2020.04.17
옛날 생각  (0) 2020.04.15
<나이 들면 철이 들어야 한다>  (0) 2020.04.15
<모닝 커피 대신 꽃잎을>  (0) 2020.04.15

나는 지금도 옛날 생각을 가끔 한다.

대전에서 살다가

서울에 와서 하숙생활을 하면서

거대한 서울 앞에서

한없이 초라했던 모습을 떠올린다.

 

주머니에는 돈이 없었다.

짜장면을 먹을 생각도 못했다.

그냥 하숙밥 아침, 저녁 먹었다.

점심은 어떻게 했는지,

오래 되어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굶지는 않았을 텐데...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과외지도를 하러,

삼선동에서 행당동까지

버스를 갈아타고 다니던 때를 떠올린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심 - 죄 - 사망>  (0) 2020.04.17
<가장의 책임>  (0) 2020.04.16
<나이 들면 철이 들어야 한다>  (0) 2020.04.15
<모닝 커피 대신 꽃잎을>  (0) 2020.04.15
<우리에게 삶이란?>  (0) 2020.04.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