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주식투자자들!>

 

주식 시장이 급락해서 1,600선도 무너져 버렸다. 엄청난 충격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850억원어치, 기관은 4천3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반해 개인은 9천108억원을 순매수했다.

 

국제적인 불황에 코로나사태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도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는 개인들은 어떤 배짱일까?

 

주식은 도박이다. 개인들이 주식을 해서 돈을 번 사례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주식 하다가 망하면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다. 가장만 쳐다보고 있는 자식들을 생각해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 서툰 지식 가지고 그 거대한 전문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 것인가?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 차리고 살자>  (0) 2020.03.22
비난의 대상  (0) 2020.03.21
사랑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  (0) 2020.03.18
사랑하면 할수록  (0) 2020.03.18
<현실과 천국>  (0) 2020.03.18

삶에 있어 사랑은 매우 소중한 가치다.

사랑을 모른 채

일이나 하고, 돈이나 벌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랑에 관한 글을 썼다.

매우 가벼운 글들을 모았다.

모두 310개의 글,

제본하니 총 570쪽이 된다.

 

책 제목은 우선

<사랑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으로 정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난의 대상  (0) 2020.03.21
<불쌍한 주식투자자들!>  (0) 2020.03.18
사랑하면 할수록  (0) 2020.03.18
<현실과 천국>  (0) 2020.03.18
<삶의 자세>  (0) 2020.03.18

<사랑하면 할수록>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그토록 예쁘던 단풍잎도 거의 다 떨어졌다. 노란 은행잎도 땅바닥에서 비에 젖어 있다. 화려했던 가을이 조용히 침묵하기 시작한다. 가을이 겨울 앞에서 훨씬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얀 국화꽃을 보았다. 너무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꽃잎에서 성스러움 마저 느껴졌다. 늦가을에 보는 국화꽃 앞에서 나는 사랑을 떠올렸다. 아주 깨끗한 사랑의 색깔을 그려보았다. 그 사랑 위에는 그 어떤 색도 덧칠할 수 없을 것이었다. 순수 그 자체였기 때문이었다.

 

사랑을 하게 되면 가슴이 아파진다. 아무 이유도 없다. 사랑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때 사랑은 완성된다. 높이 쌓여진 사랑탑 위에서 항상 추락할 위험성을 감지해야 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운명이다. 그래서 사랑은 위험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을 짓누르는 존재이다.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 아파도/ 사랑하면 할수록 멀어짐이 두렵기만 해도/ 이것 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 걸’(이수영의 사랑하면 할수록 가사 중에서)

 

사랑이 깊어가는 길목에서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불안하고 답답해 한다. 사랑의 무게를 느끼기 때문이다. 사랑처럼 무거운 것은 없다. 사랑은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다. 사랑에 눌려 꼼짝 못하고 그 자리에 정지해 있는 시간에 사랑은 폭군처럼 군림하게 된다. 사랑 앞에서 아주 초라해진 실존이 우리들의 진정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이다. 사랑할 수록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믿음이 있어 행복하다. 우리들의 사랑은 끝이 없을 것이라는 소박한 믿음 때문에 눌렸던 가슴은 다시 하늘을 보게 된다.

 

사랑은 하면 할수록 가슴이 답답해진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이라도 사랑을 하고 있는 동안은 사랑의 노예가 되기 때문이다.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사랑의 아픔을 심하게 겪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는 불행하지 않다. 

 

사랑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진지한 자세로 오늘의 사랑을 붙잡는 것이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를 가지는 것이다. 사랑은 사랑을 위해 자신을 버릴 때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독한 모순 때문에 사람들은 괴로워하고 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쌍한 주식투자자들!>  (0) 2020.03.18
사랑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  (0) 2020.03.18
<현실과 천국>  (0) 2020.03.18
<삶의 자세>  (0) 2020.03.18
우리 사회의 삶의 방식  (0) 2020.03.17

<삶의 자세>

 

 

세상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힘이 드는 법이다.

 

평생 힘들지 않고

편하고 행복하다고 떠드는 사람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힘든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절대로 삶을 포기하지 마라.

생의 본능에 따라

그냥 묵묵히

자신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앞에 보이는 언덕을 올라가자.

 

끝까지 다 올라가면

편안한 안식이 찾아올 것이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면 할수록  (0) 2020.03.18
<현실과 천국>  (0) 2020.03.18
우리 사회의 삶의 방식  (0) 2020.03.17
행복한 인생  (0) 2020.03.17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0) 2020.03.17

우리 사회의 삶의 방식

 

현대 사회는 누가 뭐래도

철저한 개인주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사회로 진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살아가기 바쁘고 힘이 든다.

기초적인 의식주를 걱정해야 한다.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구별이 심해지고

보이지 않는 차별은 만성화되고 있다.

 

이념적으로는 이를 반대한다.

가진 자들은 공허한 말장난으로

모두 평등하게

복지를 확대해서 잘 살자고 한다.

 

그런데 현실을 그렇지 않다.

가지지 못한 자는 그 높은 벽을 뛰어넘을 수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청년실업자가 된다.

 

그렇다고 개인이 하고 싶은

운동, 예능, 게임을 해서

취직도 어렵고 먹고 살기 어렵다.

 

사람들은 모두

돈 욕심 부리지 말고,

너무 혼자 잘 살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잘 사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페어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은

실업자, 신용불량자가 된다.

 

학교에서는

공부만 하는 이기주의자가 비난받고

애국지사, 정의롭게 사는 사람만이 칭송받는다.

 

사회적 능력 있고

정의롭게 살고

신앙심 깊게 가지고

잘 살면 얼마나 좋을까?

 

어려운 현실을 살아야하는

청소년, 젊은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가 삶의 방향에 대해

과연 어떻게 제시해주어야 할 것인가?

 

우리 모두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청년실업자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지하철요금도 65세 이상 노인에게 일률적으로 면제할 것이 아니라,

한참 일할 나이에 있는 30대 청년 모두 면제해주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학교나 교회에서도

현실을 무시하지 말고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과 천국>  (0) 2020.03.18
<삶의 자세>  (0) 2020.03.18
행복한 인생  (0) 2020.03.17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0) 2020.03.17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0) 2020.03.16

가끔 TV를 보면 유명한 연예인이나 사회 저명인사에 대한 몇십분짜리 프로그램이 있다. 대개 나이 든 사람들에 대해, 그동안 살아온 과거를 보여주는 프로다.

 

개중에는 살면서 실패하고 많은 시련을 겪은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실패도 없이 아주 순탄하게 성공만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장 잘 났고,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자랑을 한다. 그런데 그런 프로를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왜 그럴까? 내 마음씨가 비뚤어져서 그런 것일까?

 

*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바다를 보고 산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자세>  (0) 2020.03.18
우리 사회의 삶의 방식  (0) 2020.03.17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0) 2020.03.17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0) 2020.03.16
<점심 식사 약속>  (0) 2020.03.16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꽃뱀은 남자를 성적으로 유혹하여 금품을 뜯어내는 여자를 가리킨다. 야한 옷차림을 한 여자의 모양이 화사(花蛇)라는 뱀의 붉은 무늬를 연상케 하고, 꽃이 여자를 상징한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꽃뱀에 대응하는 것은 제비다. 여자를 성적으로 유혹하여 금품을 뜯어내는 남자를 의미한다.

 

여우처럼 간교한 여자나 양의 탈을 쓴 남자에게 넘어가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당한 사람들은 법에 호소해도 구제 받기가 어렵다. 두 사람 사이에서만 있었던 일이라 증인이 없다. 애정을 전제로 이루어진 거래는 영수증과 같은 물적 증거도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제3자가 사실관계를 판단하기도 곤란하다. 

 

철수(55세, 가명)는 이혼해서 외로웠다. 우연히 만난 영희(47세, 가명)는 미모에다 아주 세련된 매너를 갖추고 있었다. 패션디자이너라는 그녀는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고 육체관계를 계속했다. 철수는 반지와 시계, 명품 옷을 선물로 사주었다. 그녀는 사업에 필요하다고 하면서 돈도 1억원을 빌려갔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영희는 결혼을 빨리 하자는 철수를 피하면서 더 이상 육체관계도 거부하였다. 철수는 선물한 반지 등과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시간만 끌고 있었다.

 

철수는 창피를 무릅쓰고 한때 사랑했던 여자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결과는 무혐의였다. 보석은 선물로 받은 것이고, 돈을 빌릴 때 갚을 의사와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사기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검사의 판단이었다.

 

민사재판을 하려고 변호사와 상의해 보았지만 그녀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이 없어 판결을 받아도 집행할 수 없어 실익이 없다고 했다. 철수는 사람을 잘못 본 죄로 재산을 날리고 사랑의 배신을 맛보아야 했다. 이제는 돈도 없어 여자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을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여자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혼자 평생을 보내기로 했다.

  

남녀 간의 애정은 순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고 이용을 하려고 한다. 심지어는 성관계를 맺은 후 그것을 약점 잡아 공갈을 치기도 한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돈 이야기를 꺼내면 그것은 벌써 잘못된 애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돈 때문에 남자와 여자 사이에 고소하고 원수가 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랑인가, 돈인가? 오늘도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혹시 상대방이 돈 때문에 사랑을 가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번쯤 의심해 보는 지혜를 가지도록 하자.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사회의 삶의 방식  (0) 2020.03.17
행복한 인생  (0) 2020.03.17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0) 2020.03.16
<점심 식사 약속>  (0) 2020.03.16
<교회에서 배울 일들!>  (0) 2020.03.16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하루하루를 살면서 누군가 삶의 방향을 잡아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운동선수라도 감독이나 코치가 옆에서 지시를 하고 훈시를 해주어야 한다.

 

성경을 읽어도 구체적인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디도서를 보니 꼭 나에게 하는 것 같은 말씀이 있다.

 

<급히 성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아니하며 - 디도서 1:7 ->

 

술을 끊고, 화내지 말고, 너무 돈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교훈이다.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 디도서 1:15 ->

 

나도 물론 깨끗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에는 너무 더러운 사람들이 많이 공존한다.

 

세상 살려면 이렇게 더러운 사람들을 구별하여 피해가야 한다.

 

여기에서 더럽다는 것은 옷이 더럽다거나 때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더럽다는 뜻이다. 마음 속에 바이러스가 가득 들어있다는 뜻이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인생  (0) 2020.03.17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0) 2020.03.17
<점심 식사 약속>  (0) 2020.03.16
<교회에서 배울 일들!>  (0) 2020.03.16
정치의 발전  (0) 2020.03.15

<점심 식사 약속>

 

 

낮에 손님을 만나기 위해 반포에 있는 팔레스호텔로 갔다. 2층 서궁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점심을 취소하고 1층에서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그것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당초 약속대로 중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

 

호텔에 발렛파킹을 하고 들어서니 입구에서 직원이 열부터 잰다. 정상이라고 들여보낸다. 중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도 보니까 종업원은 마스크를 쓰고 일한다. 식사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그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니까 도대체 식사를 하는 것인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건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점심 셋트 메뉴도 가장 싼 것이 8만8천이다. 아주 작은 접시에 요리 두 가지와 짜장면, 후식이 전부다. 호텔 식사는 정말 돈이 아깝다. 그것도 1인분이니까 정말 비싸다. 발렛비도 2만원이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일반 식당에 가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데...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사는 여자에게 당한 남자   (0) 2020.03.17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0) 2020.03.16
<교회에서 배울 일들!>  (0) 2020.03.16
정치의 발전  (0) 2020.03.15
수필  (0) 2020.03.15

<교회에서 배울 일들!>

 

나는 예전에 고시공부를 할 때 절에 가서 숙식을 하면서 몇 달을 보냈다.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원당암에서 기숙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예불을 드리고, 불경 공부를 했다. 스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나중에 검사가 되어서는 동료 검사들의 인도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미국 시애틀에 해외연수를 가서 1년 있는 동안 미국 교포들과 함께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인 장로님을 만나 영어로 성경공부를 많이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할 때 기독신우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 후 신학대학원 다니는 사람의 레포트를 도와주기 위해서 신학 서적을 2년 동안 몇 십권 읽었다.

 

나는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설교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생활에 필요한 많은 규범, 윤리, 도덕, 철학을 배워야 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교회에서 물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 하나님을 믿고 구원의 소망을 가지며 사랑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키는 것을 기본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부모를 공경한다든가,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든가, 결혼하면 바람 피지 말아야 한다든가, 공무원이면 뇌물 받지 말아야 한다든가, 재물에 욕심을 부려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를 하다가 패가망신하지 말라든다, 다른 여자에 욕심을 부려 감방에 간다든가, 조강지처를 헌신짝처럼 버린다든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런 기본적인 윤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헌금을 도둑질하면 안 된다든가, 전도에 열심이어야 한다는 것만 강조하면 곤란하다. 어떤 종교에서는 부모가 반대하면 부모와의 육적인 인연을 끊고 집을 나와서 열심히 전도하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누린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종교가 기본적인 부모자시관계, 윤리도덕을 벗어나서 개인적인 구원만 받으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교회에서 목회자는 신자들 가운데 병들거나 생활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도와주고, 해외 선교는 우선순위를 뒤로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리고 목회자는 정말 소박하게 생활해야 할 것같다. 초호화판으로 살면서는 모범이 될 수 없을 것같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에 취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라>  (0) 2020.03.16
<점심 식사 약속>  (0) 2020.03.16
정치의 발전  (0) 2020.03.15
수필  (0) 2020.03.15
수필  (0) 2020.03.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