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구원

 

가을사랑

 

 

[본문말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QT]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아주 중요한 사항을 전하고 있다. 사람들이 갈구하는 구원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른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단언하고 있다(롬 10:13).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이땅에 오셨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혔고, 죽은 후 다시 부활하였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믿어야 한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며,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기독교 신앙의 중심사상이다. 그래서 사도신경은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에 못박혀 주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라고 명백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된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믿음을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았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와 속량을 모르고 엄격한 죄의 법인 율법에 매여 벗어나지 못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땅에 오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롬 10:4).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이다(롬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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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움


가을사랑


[본문말씀]


의를 추구하지 않은 이방 사람들이 의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난 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의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믿음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행위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한 바와 같습니다.


“보아라, 내가 시온에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를 둔다. 그러나 그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롬 9:30~33)


[QT]


성경은 의로운 사람을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소돔성을 멸망시킬 때에도 의인 열 사람만 있어도 소돔성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창세기 18:32). 그러나 끝내 의인 열 사람을 찾지 못해 소돔성은 멸망되고 말았다.

 

구약시대에서는 의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하면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해도 사람들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따라서 구원을 받지 못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제9장에서 믿음으로 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이 아닌 율법으로는 의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의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했다. 그것은 행위에 근거해서 의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만군의 주 그분만을 거룩하다고 하여라. 그분만이 너희가 두려워할 분이시고, 그분만이 너희가 무서워할 분이시다. 그는 성소도 되시지만, 이스라엘의 두 집안에게는 거치는 돌도 되시고 걸리는 바위도 되시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가미도 되신다. 많은 사람이 거기에 걸려서 넘어지고 다치며, 덫에 걸리듯이 걸리고 사로잡힐 것이다.”(이사야서 8:13~15)


“그러므로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시온에 주춧돌을 놓는다. 얼마나 견고한지 시험하여 본 돌이다. 이 귀한 돌을 모퉁이에 놓아서, 기초를 튼튼히 세울 것이니, 이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이사야서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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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법


가을사랑


[본문말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1~4)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0~11)


[QT : Quiet Time, 묵상의 시간]


성경이 인간에게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죄를 짓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성경은 필요하지 않다. 인간은 처음 창조될 때에는 죄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다. 원래 하나님은 죄가 없는 완전무결한 분이므로 그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 역시 아무런 죄가 없는 존재였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인정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보여지면 그것은 죄가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국가가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많은 사항은 하나님에 대한 관계에서 죄가 아닌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마땅치 않고 올바르지 않은 행위가 죄인 것이다. 


에덴이라고 불리우는 동산에서 살고 있던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였다.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삶을 살아가기로 선택했다. 분명 그것은 중대한 선택이었다. 아담과 이브가 뱀의 권유를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었던 것은 뒤집어 말하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법을 고의적으로 범하기로 선택한 것이었다. 


그러한 선택의 결과는 어떠한가? 그것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단절이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인간에게는 영적인 사망을 뜻한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 영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만 살 수 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영을 가지고 있고, 그 영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된다. 하나님과 인간은 영적으로 통해 있다. 육체적으로 통해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영적인 관계에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 


에덴의 동산에서도 하나님은 오직 말씀으로만 아담과 이브에게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명확하게 말씀으로 전해졌다. 인간이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다른 행동을 하고 다른 선택을 한 대가는 즉시 나타났다. 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되었을 뿐 아니라, 영적인 죽음을 초래했다. 


인간은 더 이상 하나님과 혼연일체의 상태에 있을 수 없었다. 하나님과 분리되었다. 영적으로 분리된 인간은 계속해서 죄를 짓게 되었고, 그 죄는 더욱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대가는 영적인 죽음에 이어 육적인 죽음을 초래했다. 그래서 끝내 아담은 육체적으로도 사망하고 소멸해 버렸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의 근원이다. 생명이 그 근원이며 원천인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독자성을 확보하는 순간, 그 인간은 영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면서 불완전해졌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인간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한 현상은 곧 인간의 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볼 때 인간은 분명히 죄를 짓고 있는 것이 되었다. 그와 같은 상태에서 죄에 빠져 있는 아담이 낳은 후손들은 모두 아담의 본성인 죄성을 물려받게 되었다. '아담이 일백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기 때문이다(창세기 5:3).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27).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죄 없는 아담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곧 죄를 짓게 되었고, 그 후 영적인 죽음을 맞이한 상태에서 자기의 형상대로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아들을 낳은 것이지 창조한 것은 아니다), 곧 그 아들은 아담과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서 죄를 짓는 죄의 본성을 유전적으로 물려받고 태어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간에게 종교적 규범인 율법만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것은 계속해서 인간으로 하여금 죄의식만을 느끼게 하고, 괴롭히는 결과가 된다. 연약한 육신과 연약한 정신을 가지고 인간이 어떻게 그 어려운 율법적인 계명을 다 지킬 수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율법은 인간을 얽어매는 구속적 기능만 수행하고, 인간을 평생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 그래서 영원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했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죄에서 벗어나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인간은 타고난 죄성과 그 죄를 옭아매는 율법에 구속되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영적으로 부활하였으며, 그 상태에서 더 이상 하나님께 배반하지 않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과거 억눌려 있었던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생명과 성령의 법의 영역 안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그것은 곧 인간이 원래 있다가 추방되었던 에덴의 동산으로 다시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에덴의 동산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다. 그 공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성령을 직접 체험하고 하나님의 옷자락을 직접 붙잡고 매달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 들어간 인간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율법이 아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거슬리지 않고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힌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인간도 자신의 육신의 법은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야 한다. 


그 법은 곧 사망의 법이요 죄의 법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이제 인간은 하나님의 법만 따라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몸이 죽으면 우리의 영은 의를 인하여 살게 되고, 죽은 자를 살리신 이는 곧 우리의 육신이 죽어도 다시 영으로써 몸을 살리게 되는 부활의 기적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육신대로만 살면 우리는 반드시 죽게 된다. 그러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게 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은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3~1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되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인간을 해방시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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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가을사랑

 

 

[본문말씀]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1~25)

 

[QT]

 

로마서 제7장에서 바울은 결혼의 비유를 들면서 율법과 죄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이 다르다른 사실도 언급하고 있다.

 

결혼한 여자가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해방된다. 남편이 죽은 다음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음부라고 할 수 없다. 남편의 법은 오직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적용되고 아내를 구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종래에는 율법에 구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서 해방되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남편과 같은 존재인 율법은 사망하였고, 우리는 율법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떠나 새 남편에게 시집을 갈 수 있듯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율법을 떠나 예수에게로 옮겨 간다는 뜻이다. 그렇게 해도 과거 율법이 죽었으므로 아무런 잘못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는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겨야 한다.

 

바울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려고 한다. 그러나 육신은 죄의 법을 섬기고 죄를 지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죄를 지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죄를 지으려는 마음을 버리면 그것은 죄를 정죄하는 율법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죄를 지으려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사람의 의지로는 될 수 없다.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가능하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피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죄의 법,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법, 생명과 은혜의 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문밖에 나가면 숱한 세상적인 유혹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물질의 유혹, 명예의 유혹, 욕정의 유혹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것은 세상을 너무 많이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실까? 욕심많은 세속적인 모습으로 그냥 이기적인 행동을 하기를 바라실까? 그렇지 않다. 착하고 바르게 살기를 원하신다. 혼자 많은 것을 챙겨 자신과 가족들만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지는 않으실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공짜를 바라지 말고, 술과 오락에 빠지지 말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실 것이다.

 

그것이 사망의 법인 죄에서 벗어나고, 마음의 평강을 주님의 은혜로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좁을 길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생명의 길로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살면 처음부터 죄의 법에서 해방될 수 있다. 과거처럼 죄를 짓고, 그 죄를 정죄하는 율법에 억매여 노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품으로 들어가라는 것이 오늘 바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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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의 해방

 

가을사랑

 

 

[본문말씀]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19~23)

 

 

[QT]

 

영생이란 영원한 삶,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인간이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될 때에는 영생을 보장받았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함으로써 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되었고, 죄와 악에 빠져 하나님을 배반하였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궁휼히 여기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그의 죽음으로 인간의 죄를 대신하게 하였다. 이것이 예수의 대속이다. 예수가 우리를 대신해서 죄를 짊어지고 죽음으로써 인간은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죽을 때 그는 친히 인간의 죄를 모두 가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때 인간의 죄도 함께 죽었기 때문에 인간은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고 구원을 받게 되었으며 영생을 얻게 되었다. 비을은 사람들에게 그동안 사람들의 육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르게 된 것같이. 이제는 사람들의 육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을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람들이 죄의 노예가 되어 죄를 지을 때는 그 결과가 사망이 되지만,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으면 영생을 구할 수 있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QT] QT라는 말은 영어 Quiet Time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그대로 번역하면 조용한 시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묵상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대체로 성서묵상의 시간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는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의 후퍼와 서튼 등이 1882년 시작한 기도와 성경을 읽는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경건의 시간을 기억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루 중에 일정한 시간을 성경읽기와 기도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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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와 생명

 

가을사랑

 

 

[본문말씀]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 5:18~21)

 

 

[해설]

 

성경에는 죄라는 개념이 많이 나온다. 만일 인간이 죄를 짓지 않는 완벽한 존재라면 어쩌면 종교가 필요없을지 모른다. 신처럼 완벽할 수 있다면 하나님을 몰라도 괜찮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매우 연약한 존재이며, 항상 죄를 짓고 살아간다.

 

어떤 환경에 있던지 간에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살 수가 없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일시적으로는 잘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는 허망함을 겪게 되고, 고난에 처했을 때 살아날 수 있는 힘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똑 같은 모습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모든 생명 있는 것을 다스리게 하려고 하셨다. 인간을 창조하신 다음 인간에게 복을 주시고 번성하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짓고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인간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살았더라면 아무런 고통도 없었을 것이고, 에덴의 동산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셨던 인간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먼저 하나님께 배신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을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위반하였다. 그럼으로써 인간은 그 후 끊임없이 죄를 짓게 되었고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아담 한 사람이 저지른 죄로 인해 아담의 후손들은 정죄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셨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아무 죄 없이 피흘리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의로운 행동으로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는 통로를 얻게 되었다. 인간이 죄를 계속해서 짓는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한없는 은혜로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땅에 오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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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



[본문말씀]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롬 4:17~22)


[해설]


로마서 제4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예를 들고 있다. 우리들의 육신의 조상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의로 여기게 되었다.


아브라함이 율법을 지켜 행위로써 의롭다 함을 얻었다고 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게 된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는 인정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모든 사람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오직 율법만은 따르는 사람들은 의롭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율법만 준수하면 의롭게 된다고 하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폐하여지는 것이라고 바울은 단정하고 있다.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고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분이다. 이와 같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무조건 믿고 따르는 것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일이다.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이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불법을 사하여 주시고, 죄를 가리우시고 나아가 복을 받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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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믿음


가을사랑


[본문말씀][보[본문말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28~31)


[해설]


성경에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계명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도 있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내용도 들어 있다. 그러한 율법은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율법만 지키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하실까? 바울은 그렇지 않다고 단정하고 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율법만 지켰다고 해서 사람들이 의롭게 되는 것은 아니다. 율법적인 행위 이외에 더 나아가 믿음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 의지하는 것이 우리들이 죄에서 해방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바울은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을 모르더라도, 성경을 보지 않고 있어도, 기본적인 양심과 도덕율을 가지고 있다. 그 정도의 양심은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도덕율은 사회에서 법이나 제도로 규율하거나 교육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그러나 엄격한 종교적인 율법 아래에서 그 율법에 매여 생활하고 율법을 준수한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노예들의 삶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타의에 의해 강요되는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들의 내심 속에 있는 사악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고, 기회만 있으면 죄를 짓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의롭게 되는 영광을 얻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율법도 굳게 세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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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준수

 

[본문말씀]


율법을 모르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과 상관없이 망할 것이요, 율법을 알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가지지 않은 이방 사람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하면,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입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자기의 마음에 적혀 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내가 전하는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드러날 것입니다(롬 2:12~16)


[해설]

로마서 제2장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신다. 사람들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산다. 그것이 인간이 타고난 원죄이다. 원죄를 타고 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누구나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동물과 달리 사람들은 뱀이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선과 악을 구별할 능력이 있고, 더 나아가 악을 고의적으로 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동물과 달리 더 많은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사람들은 대규모 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였고, 욕정을 일으켜 강간을 하였으며, 재산을 탐내 남을 사기 쳐서 망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사악한 인간에 대해 인자하심을 베푸셔서 옳은 길로 인도하고 회개하도록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과 오래 참으심을 거꾸로 업신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방탕한 생황을 하며 회개할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심판이 나타날 진노의 날에 자신이 받을 하나님의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심판의 날에 각 사람에게 그가 한 대로 갚아 주시는 것이다. 바울은 바로 이 점을 알리고 있다. 참으면서 선한 일을 하여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이기심에 사로잡혀서 진리를 거스리고 불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진노와 분노를 쏟으신다.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환난과 고통을 주고,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준다.


율법을 모르고 범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은 망하게 되어 있다. 그 사람은 율법을 모르고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 율법과 상관없이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율법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율법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때 영원한 생명을 상급으로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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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않은 일

 

가을사랑

 

 

[본문말씀]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28~32)

 

[해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서기 57년에 3개월에 걸쳐 쓴 서신이다. 헬라어로 된 원제목,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프로스 로마이우스)에서 유래되어 로마서로 불리워진다. 로마서는 모두 1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서 제1장에서는 바울의 인사말을 기록하고 있다. 바울은 인사말에서 자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고,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되었다. 인사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로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다.

 

바울은 인간의 타락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생각이 허망해졌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고 우둔하게 되었다. 우상을 섬기고, 정욕을 참지 못하고 몸을 더럽히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하나님 보다 인간이 만든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각종 죄악과 잘못을 범하고 있다. 우리는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날에도 수 많은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너무 많은 죄를 짓고 있어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어떠한 죄악에 빠져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인간의 주관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우리가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그러면 수 많은 죄악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알면서 지은 죄, 모르면서 지은 죄, 우리가 만들었던 우상들, 교만함, 탐욕 들이 그동안 우리로 하여금 어두움에 빠지게 하였고, 하나님의 빛으로부터 시야를 가렸던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곧 바로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마음의 평안을 얻고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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