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음성

 

가을사랑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취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가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뉘시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더러 말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가로되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정한 바 너의 모든 행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를 인하여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행 22:6~12)

 

[해설]

 

- 바울은 제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바울은 체포되었다. 사람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대의 천부장이 이를 막았다. 천부장은 바울을 붙잡아 물었다. 바울은 천부장에게 자신이 백성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천부장은 이를 허락했다.

 

사도행전 22장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체포된 바울이 왜 자신이 회심했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어떤 것인지를 변론하는 내용이다. 바울은 이때 히브리 방언으로 변론을 했다.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길리가아 다소에서 태어났고, 그 성에서 자라났다.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으며,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교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넣었다. 바울은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내려와 자신을 둘러싸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바울은 회심하고 예수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었고, 그의 증인이 되었다.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한 기회에 하나님에게 이끌려 교회에 나가게 되고, 하나님을 믿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교회를 다니게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인 주관으로 판단하고 교만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떤 상황에 처하면 인간의 힘으로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매달리게 된다. 어려운 고난을 당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미신에 의지하려고 한다. 점장이에게 찾아간다. 점장이가 어떤 예언을 해주거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준다고 해서 우리가 과연 그 말을 믿고 따를 수 있을까?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똑 같은 사람이 귀신의 말을 빌려 하는 것을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일일까?

 

그래서 사람들은 절대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님만이 오직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고, 위기에서 건져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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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준수


가을사랑


우리의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저희를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저희를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대하여 들은 것이 헛된 것이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저희와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된 것을 고하니라(행 21:23~26)


[해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바울은 야고보로 들어가서 장로들을 만났다. 바울은 장로들에게 자신이 봉사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하신 일을 설명했다.


그러나 장로들은 바울에게 이방에 있는 유대인들을 가르치면서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하지 말고 또 규모를 지키지 말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규모라는 말은 종교적인 관습을 말한다. 바울은 복음은 전도하면서 디모데에서 할례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울은 율법을 지키는 일이나, 할례를 하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바울의 주장에 대해 일부 유대인들은 바울이 모세의 율법을 어기고 할례를 하지 말고 유대인 장로들의 유전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모함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장로들은 바울에게 결례를 행하고 머리를 깎음으로써 율법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라고 충고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다만 엄격한 율법주의에 빠져 율법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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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설교

 

가을사랑 

 

나는 겸손과 많은 눈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또 유대 사람들의 음모로 내게 덥친 온갖 시련을 겪었습니다(행 20:19)


나는 유대 사람에게나 그리스 사람에게나 똑같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과 우리 주 예수를 믿을 것을 엄숙히 증언하였습니다(행 20:21)


나는 이제 하나님과 그의 은혜로운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을 튼튼히 세울 수 있고,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유업을 차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대로 나는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내 손으로 일해서 마련하였습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힘써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친히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하신 말씀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행 20:32~35)


[해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불렀다. 바울은 장로들에게 말했다.


바울은, 자신이 겸손과 눈물로 주님을 섬겼다고 고백하고 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은 교만해서는 안 된다. 눈물이 없으면 주님을 섬길 수 없다. 낮은 자와 애통하는 자가 축복을 받는다. 그 축복은 세상의 물질적인 축복이나 쾌락이 아니다. 부귀영화와 출세가 아니다. 남녀간의 애정이 아니다.


그 축복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영광을 뜻한다. 아무리 세속적으로 잘 살고 잘 먹고 잘 입어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불행한 인생이 된다. 겉 껍데기만 번지르하게 살아갈 뿐이다. 나중에 늙고 병들면 남는 것은 추악한 과거만 있을 뿐이다. 속사람이 다 부패해서 겉과 똑 같이 늙고 병약해지는 것이다.


우리도 바울처럼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더 낮아지고 약해져야 한다. 더 겸손해져야 한다. 더 눈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고대해야 하고, 하나님의 손을 꼭 잡아야 한다.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란 모두 원죄를 타고 났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을 어떻게 믿고 의지할 수 있겠는가? 세상에 변치 않을 일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변치 않을 영원성을 가지고 있다.


바울은 유대 사람들의 음모 때문에 자신에게 덥쳐 온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고 실토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시련을 겪게 된다. 주변 사람들 때문에 겪게 되는 삶의 시련은 어느 때고 찾아오게 된다.


바울은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리고 우리 주 예수를 믿으라.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이 은혜로운 말씀에 의탁하라고 부탁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튼튼하게 세울 수 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내지 않았다. 스스로 일해서 필요한 물건을 구했다. 그리고 열심히 일을 해서 약한 사람들 도와주려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바울은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겸손과 눈물로 주님을 섬기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며,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과 그의 은혜로운 말씀에 우리를 모두 맡겨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내지 말고, 열심히 일을 해서 필요한 것을 구하고, 약한 사람을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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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서원 강론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행 19:8~12)


[해설]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한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아볼로라는 유대인이 고린도에서 살면서 예수를 전파하였다. 아볼로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은 에베소에 가서 전도하였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요한의 침례를 받을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라고 하였다. 바울은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예수를 믿으라 하였다고 했다.


바울의 말에 따라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다. 바울은 회당에서 3개월 동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였다.


바울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예수를 비방하는 사람들을 떠나 자신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강론하였다. 바울이 2년 동안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자 아시아에 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주의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 바울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사람들에게서 악령이 떠나가도록 했다. 바울이 회개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자 그는 믿음을 얻고 그로 인한 권세를 얻었다.


바울은 예수님이 주 그리스도인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바울에게 성령이 임하여 바울로 하여금 놀라운 능력을 갖도록 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울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풀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사람들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믿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그 음성을 듣기 전에는 과학적으로 경험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은 인간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자신이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려고 한다. 그것은 매우 교만한 자세이며, 무한광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를 주재하고 계신다. 창조주인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


연약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들은 원죄를 지니고 태어났으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하루도 살 수 없다. 담대함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을 믿고 우리에게도 성령께서 임하여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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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이방인에 대한 전도활동


바울은 거기를 떠나서 디디오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이방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고, 그의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회당장인 그리스보는 그의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주님을 믿는 신자가 되었다. 그리고 고린도 사람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이 바울의 말을 듣고서 믿고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일 년 육 개월 동안 머물렀다(행 18:7~11)


[해설]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고린도로 갔다. 고린도에서 바울은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다. 바울과 아굴라는 모두 직업이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머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고린도로 내려온 다음에는 바울은 오직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을 쓰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유대 사람들에게 밝혀 증언하였다.


그런데 유대 사람들이 반대하고 바울을 비방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유대 사람들의 회당을 떠나서 이방 사람들의 회당으로 갔다. 이때 만난 사람이 디디오 유스도라는 이방 사람이었는데 그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회당장인 그리스보는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주님을믿는 신자가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을 하셨다. 주님이 바울과 함께 하시므로 아무도 바울을 해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바울은 그러한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전파하러 다녔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일을 하던지 개의치 않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을 믿고 따르며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하게 된다. 바울이 바로 그런 믿음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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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과 믿음의 증거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행 17:24~31)

 

 

-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면서 한 말이다.

아덴에는 우상이 가득 차 있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주 그리스도인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예수와 부활을 전하고자 했다.

 

하나님은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천지의 주재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지은 전에 있지 않고

무엇이 부족해서 사람의 섬김을 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는 분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에 의해 수명과 삶을 인정받았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어떤 용도로 쓰려고 하시느지

그 뜻을 깨닫고 자신의 소명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회개라하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공의를 가지고 사람들을 심판하시기로 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로 사람들에게 믿음의 증거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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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석방


 

바울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치안관들이 로마 시민인 우리를 유죄판결을 내리지 않은 채 공공연히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제 와서 슬그머니 우리를 내놓겠다는 겁니까? 안됩니다.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석방해야 합니다. 관리들이 이 말을 치안관들에게 전하니,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말을 듣고서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치안관들은 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데리고 나가서, 그 도시에서 떠나 달라고 청하였다. 두 사람은 감옥에서 나와서 루디아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신도들을 만나 그들을 격려하고 떠났다.(행 16:37~40)


- 사도행전에는 바울이 회개한 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전도를 한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바울이 빌립보라는 도시에 갔을 때, 그곳에서 점을 치는 여자를 만났다.

 

그 점치는 귀신 들린 여자는 종으로서 점을 칠 줄 알아 자신의 주인들에게 커다른 이익을 주고 있었다. 그 여종은 바울의 일행이 예수님을 전도하는 것을 보고 쫓아다니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라고 하면서 괴롭혔다. 바울이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왔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은 사도였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권능을 받아 귀신을 쫓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명령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바울이 그 여자 점장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 그 점장이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돈벌이 희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서 관원들에게 데리고 갔다.

 

주인들은 바울을 고발하기를, "바울 일행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고 했다. 치안관들은 바울과 실라를 때리도록 명령했다. 그 후 치안관들은 바울과 실라를 석방시키라고 명령했다. 그때 바울이 말했다. 치안관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와서 그들을 위로하고 빌립보 시를 떠나도록 요청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그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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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에 대한 구원

 

 


많은 논쟁을 한 뒤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택하셔서, 이방 사람들도 내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 속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셔서,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셔서,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이나 우리가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메워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그들도 꼭 마찬가지로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우리는 믿습니다.(행 15:7~11)


- 사도행전 제15장에서는 예루살렘 회의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의 제자들과 신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모여 신앙에 관한 회의를 한 것이 바로 예루살렘 회의이다. 유대에서 온 몇 사람은 신도들에게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가르쳤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그곳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을 만나 설명을 하도록 했다. 이때 신도 몇 사람이 이방 사람들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베드로가 이때 한 말이다. 이방인들도 자신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방인들도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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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안


가을사랑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사람은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하늘이 까맣게 보이고, 머릿속은 하얗게 백지장이 된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밥맛도 없어지고, 힘이 쏙 빠진다. 


그런 상황에서 불안감은 증폭된다. 아주 민감하게 된다. 신경이 날카롭게 된다. 주변에서 누가 조금만 이상한 소리를 해도 과민반응을 보인다. 술을 마시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은 상황이 된다. 옆에서 도와주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일이 해결되고, 상황이 호전되면 갑자기 힘이 생기고 하늘이 하얗게 보인다. 머릿속이 제대로 차게 되고, 움직이게 된다. 힘이 솟아 오른다. 밥맛도 나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하게 되며 웃음도 되찾게 된다. 지옥에서 빠져나와 순간적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은 바로 이런 것이다. 자기 마음 속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드나드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 누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고, 마음이 지옥처럼 된다.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문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타의에 의해서 자꾸 지옥에 빠지거나, 지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지옥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마음을 훈련시켜야 한다. 수양을 해야 하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살면서 너무나 많은 지옥체험을 하게 된다. 지옥이란 자꾸 빠지게 되면, 비록 그곳에서 탈출해 나온다고 해도 몸과 마음이 상처를 주게 되고, 지옥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 지옥이란 음습하고, 우울하며, 어둡고, 고통스러운 곳이다. 그런 흔적과 자취를 많이 지니고 있으면 그 사람은 보이지 않게 지옥사람이 되는 것이다.


반면에 살면서 자꾸 천국체험을 하게 되면 그는 보이지 않게 천국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되어도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근심과 염려,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담대해지다. 그런 믿음을 가져야 영혼이 구원받게 되고, 구원을 받아야 진정한 천국에 가기 전이라도 현실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믿음 - 소망 - 사랑 이라는 바울의 등식과 같이, 믿음 - 구원 - 평안 이라는 새로운 등식을 생각해 본다. 살면서 우리는 이런 영혼의 평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된다. 마음의 평안이 없는 사람은, 살아도 지옥에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얻어도,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마음의 평안이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고통스럽다. 지옥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 모든 물질적인 욕망을 버리고 평안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이 되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기도해야 한다. 불안에 떨고 있어봤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다. 물론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경영하지 않으면 인간의 노고는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보다 신실한 믿음의 반석 위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그리고 그 믿음 위에 우리의 영혼을 구원 받자. 그러면 현실에서 지금 이 시간 참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연약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을 다한 것이다.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평안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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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본질(2)

 

가을사랑

 

 

돈은 눈에 보인다. 권력은 손에 잡힌다. 명예는 당장 카메라의 섬광을 몸에 비치게 한다. 정욕은 일시적으로 짜릿한 충족감을 준다. 수십억을 들여 만들어놓은 호화주택은 마치 로마시대의 귀족같은 신분상승의 대리만족을 준다. 모두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고, 육체적인 감각을 자극시키고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 더군다나 믿음이 없는 상태의 사람에게는 공허한 환상이나 거짓말로 들린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에 보이는 방법으로 증명하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그것은 증명이 되지 않을 뿐이다.

 

사랑이나 바람을 눈에 보이게 손에 잡히게 증명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한 증명은 비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되지만 완벽한 물질적이고 과학적인 증명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그러한 증명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공연한 논란거리만 제공할 뿐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은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니라.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린도전서 2:14~16).'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서는 올바른 사람을 만들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고 도덕과 윤리의식으로 무장을 해도 그 사람은 어느 한 순간 모든 것을 뒤집고 배신하며 죄를 짓고 타락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 공무원, 기업인들이 그랬다. 일반사람들이 그들에게 걸었던 최소한의 기대마저 저버리고 속으로 타락했으면서 겉으로는 최고의 봉사자, 선행자로 찬사를 받고 있었던 사례가 많았다. 그게 인간이 교육이나 도덕, 노력으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린도전서 2:13).

 

그리고 믿음이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많은 시간 기도를 하여야 한다. 기도를 통해 묵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의와 나라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야 한다. 그 기도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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