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앗수르의 확장과 사마리아 함락

 

1. 신 앗수르 시대(B.C. 745-612년)

 

 

디글랏빌레셀 3세는 왕권을 찬탈한 후 B.C. 745-727년까지 다스렸다. 그는 북서쪽 아람 국가인 아르밧, 북쪽의 알레포, 운키를 상대로 커다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럼으로써 북부 수리아와 지중해 북부 팔레스타인 연안에 대한 통제권이 확고해졌다.

 

B.C 752년 살룸은 스가랴 왕을 암살하고 왕위를 찬탈하였으나 므나헴에게 암살되었다. 므나헴은 디글랏빌레셀에게 조공을 바침으로써 왕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B.C. 732년 디글랏빌레셀은 다메섹으로 진격하여 그곳 왕 르신을 처형하고 다메섹이 다스리던 지역을 한 행정구역으로 편입시켰다(왕하 15:29).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영토는 에브라임 산의 중앙산지로 축소되었다. 디글랏빌레셀 3세는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베가 왕을 퇴임시키도록 모종의 조치를 취하였으며(왕하 15:30) 호세아를 새로운 후임 왕으로 인정하였다.

 

호세아는 불과 두 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왕국의 아홉 번째 왕조를 출범시키며 이스라엘의 마지막 9년을 다스렸다(B.C 732-722).호세아 왕은 디글랏빌레셀 3세의 후계자인 살만에셀 5세에 대한 조공을 중단하고 애굽의 소에게 원조를 요청하였다. 살만에셀 5세는 호세아 왕의 이와 같은 반란에 대해 사라미를 3년간 포위하여 마침내 함락시켰다.

 

사마리아 성이 함락된 B.C 722년 27,290명이 포로로 잡혔다. B.C 734년부터 B.C 669년까지 65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강제이주가 진행되었다.

 

[2] 앗수르의 지배(요담에서 아몬까지의 유다)

 

유다는 앗수르의 유다는 앗수르의 속국이 되면서 주변에 팔레스타인의 다른 반자치국가들과 함께 외로운 변방으로 남게 되었다.

 

유다는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하지 않았다. 요담은 에루살렘 성전의 문과 오벨 성벽을 건설하고 성읍들을 확장하였으며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요새와 망대를 세우는 등 여러 가지 선한 일을 하였다. 히스기야 왕은 B.C 729년에서 B.C 686년까지 42년간 통치하였다. 그후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55년간 통치하였다.

 

1. 앗수르 시대

 

고대 근동의 맹주로 부상했던 앗수르는 B.C 627년 앗술바니팔의 사망과 함께 극적이면서도 빠른 속도로 퇴보하기 시작했다.

 

2. 요시아의 통치

 

요시아가 통치했던 B.C 640~609년 사이의 31년 동안 유다는 외부의 적과 전쟁에 휘말리지 않았으며 나라의 재건과 신앙과 관련된 영적 문제에 몰두할 수 있었다. 요시아는 우상을 몰아내고 예루살렘 성전을 청소하고 보수하였다. 유다 쇠퇴기에는 스바냐(B.C. 640~609년), 하박국(B.C.615~598년), 나훔(B.C.663~612년), 예레미야(B.C.627~562년) 등이 선지자로 활동하였다.

 

3. 포로생활과 제1차 귀환

 

첫 포로들이 바벨론으로 간 것은 B.C.605년이었으며 이 때 다니엘과 그 세 친구가 다른 왕족 및 귀족들과 더불어 포로로 끌려갔다. 느부갓네살이 죽고 23년이 지나자 수도 바벨론은 메대 - 바사 제국을 건설한 고레스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4. 에스라와 느헤미야 인도하의 귀환

 

바벨론은 70년 포로기 동안 언약백성들의 활동 중심지가 되었다. 비록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던 자들도 있었지만, 이미 영적 지적 중심은 대부분 바벨론으로 옮겨진 상태였다.

다리오 통치 초기 중단되었던 성전건축이 다시 재개되었다. 여호와의 두 선지자인 학개와 스가랴가 백성들에게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 통솔 아래 성전을 재건하라고 촉구함으로써 B.C. 536년 시작된 성전재건사업이 재개되었던 것이다.

바벨론을 정복하고 메대 - 바사 전역을 다스리는 통치자의 자리에 오른 고레스 대왕은 B.C.538년 유명한 조서를 반포하였다. 그것은 유대인들과 같은 포로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낸다는 것이었다. 세스바살은 1차 귀환을 이끌었고, 더 나아가 성전재건으로 이어졌다. 그 후 에스라와 느헤미야 인도 하에 두 차례의 귀환이 더 있었다.

 

5. 헬라 시대(B.C.332~167년)

 

B.C.336년 다리오가 바사의 왕이 되었을 때, 알렉산더도 마게도냐의 왕이 되었다. B.C.333년 알렉산더는 이수스에서 다리오 3세에게 결정적인 승리를 거둠으로써 고대 근동 역사의 새 장을 열게 되었다.

 

6. 하스몬 왕국(B.C.135~63년)

 

B.C.63년부터 로마가 예루살렘을 통치하게 되었다. 유대는 로마에게 조공을 바쳐야 했다. 히루카누스 2세는 예루살렘이 대제사장으로서 제한적인 구실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동생 아리스토불루스는 로마의 포로로 압송되었고, B.C.61년 폼페이의 개선행렬 때 전시되었다. 이렇게 하여 히스몬 시대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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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11장

 

가을사랑

 

[묵상]

 

베드로는 이방인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교를 전도하였다. 베드로는 이러한 이방인 전도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환상으로 보여준 것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은 베드로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를 힐난하였다.

 

베드로는 자신이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였다. 베드로는 성령께서 자신에게 아무런 의심을 하지 말고 이방인의 집에 가서 만나라고 하시는 명령을 받고 그대로 행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그대로 성령으로 임하셨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고 하였다.

 

이리하여 구브로 등은 헬라인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하였다. 이러는 과정을 거쳐서 안디옥에 복음이 전파되어 교회가 개척되고, 바나바와 합세한 바울의 사역에 의하여 그 개척된 교회가 영적으로 든든히 서게 됨으로써 바야흐로 본격적인 이방 전도의 때가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교를 전파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세상 땅 끝까지 전파하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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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10장

 

가을사랑

 

 

사도행전 제10장에서는 고넬료와 베드로의 환상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고넬료와 베드로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비슷한 환상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에게 비슷한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만나게 하고, 교류하게 하였다.

 

고넬료는 가이사랴에서 군대의 백부장으로 근무하던 사람이다. 고넬료가 근무하던 시기는 서기 40년경으로서 당시 가이사랴에는 5대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4대의 군대는 토착민으로 조직되었고, 이달리야대는 로마인들로서 구성되었다. 당시 로마 군대의 1대는 6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6명의 백부장이 지휘하였다.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가 고넬료에게 나타나 “너는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리하여 고넬료는 사람들을 욥바로 보냈다.

 

한편 베드로에게도 비몽사몽간에 환상이 보여졌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워졌다.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다. 또 소리가 나면서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였다.

 

베드로가 기도하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먹으라고 명령하는 것을 깨끗하지 않다는 이유로 먹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한 것을 베드로가 속되다고 한 것에 대해 꾸짖으셨다.

 

베드로의 환상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어떤 사물에 대해 판단해서는 안 된다. 베드로가 자신의 인간적인 관점에서 더럽고 깨끗하지 않다고 본 것도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여 먹으라고 하면 무조건 명령에 따라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환상을 통해서 베드로는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에 대해 기꺼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고 고넬료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교를 전도하였다.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알지만,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지시하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고 하셨기에 고넬료를 만났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음이라(행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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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9장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핍박하면서 박해활동을 계속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나타나셨다. 이것을 계기로 사울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바울은 원래 교회를 박해하는데 앞장 섰던 사람이었으나 나중에 회심하여 복음의 수호자요, 변증자로 급변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을 대변하는 극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베드로가 유대인의 사도라고 하면,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택함을 받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던 불신자들도 어느 날 하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예수님께 무릎을 꿇게 되면 하나님의 증인이 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사울의 예에서 이러한 경우를 교훈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박해자이었던 바울에 대한 교회의 위화감과 거부 반응을 무마하기 위하여 존경받는 제자 아나니아가 바울을 돌보고 변호하도록 배려하셨다. 이제 바울은 시력의 회복과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데 전력을 다함으로써 전례 없이 극적이고도 순수했던 회심을 입증해 보였던 것이다.

 

또한 베드로는 중풍에 걸린 사람을 낫게 하는 기적을 행하였다. 그리고 죽은 자를 살려냈다. 성령의 기적으로 베드로와 같은 사도는 이적과 기적을 많이 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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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8장

 

가을사랑

 

 

스데반이 순교를 당한 다음 사울은 교회를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사울의 박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사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이런 일로 사마리아까지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다.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서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였다. 그 성에 시몬이라는 큰 마술사가 있었는데 빌립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빌립의 능력과 표적을 보고 놀랐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 사람들의 핍박과 박해를 통해 더욱 열심히 전해진다.

 

베드로는 시몬에게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 되었도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의 악함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품은 죄악을 사하여 주실 것이다.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하여는 빌립처럼 몸과 마음을 다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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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7장

 

가을사랑

 

[묵상]

 

사도행전 제7장은 스데반이 설교를 하는 내용과 순교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있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보인 일부터 시작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은 일까지 상세하게 설교를 하였다. 제7장 7절에서 53절까지 이어지는 스데반의 설교는 이스라엘의 구속사를 개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구약 신앙에서의 위인들의 신앙의 본질을 갈파하고 율법의 진의를 드러냄과 아울러 복음의 보편성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스데반은 선조 아브라함이 결과를 내다보지 못한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 중에 의심하지 않았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자들의 현상유지와 불신앙적인 태도를 공박했던 것이다(행 7:1~7).

 

또한 스데반은 요셉의 형제들이 그를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버린 죄악의 정신이 핍박자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요셉이 형제들로 인해 팔린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모든 환난에서 건져 내어졌다는 사실 등은 그리스도의 모형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설례에 해당한다(행 7:8~16).

 

스데반은 주로 헬라파 회당에 출입하면서 전도하다가 대적들에게 성전과 율법과 모세를 거스린다는 거짓 증거로써 고소를 당하였다. 스데반은 대제사장을 비롯한 사람들을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항상 성령을 거스려 행하고, 그들의 조상이 선자자를 모두 핍박하였고 의인이 오실 것을 예고한 사람을 죽였으며 천사가 전해준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였다(행 7:51:53).

 

스데반의 설교를 듣던 사람들은 마음에 찔려 돌로 그를 쳐서 죽였다. 스데반은 죽으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말했다.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가 된 스데반의 설교가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죽어버린 조상의 하나님만을 주장하는 그들의 귀에 참람하게 들려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스데반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핍박하고 죽이는 사람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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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6장

 

가을사랑

 

 

[묵상]

 

초대교회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이 되어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기에 열심을 보이자 제자들이 더욱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도들은 임무를 분담하여 일부 사람들은 공궤를 하는 일을 맡기고, 다른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하였다(행 6:1~4). 우리도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 교회일도 서로 임무를 나누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달란트에 맞게 임무를 분배받아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도들은 그리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 등 7명을 선택하여 공궤를 맡기기로 하였다(행 6:5~6). 공궤라 함은 문자적으로는 식탁에서 수종드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애찬용 상을 차리는 일을 비롯한 제반 구제사업과 교회의 재정출납일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이들이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라는 점에 주목하여야 한다. 모든 일에는 믿음이 깊어야 하고, 성령충만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게 행하고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였기 때문에 스데반과 변론을 하던 사람들이 그를 당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스데반을 모함하는 사람들이 거짓 증인을 세워 스데반이 나사렛 예수가 성전을 헐고 모세의 규례를 고치겠다고 말했다고 고발하였다(행 6:11~14).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였기 때문에 커다란 기사와 표적을 행할 수 있다. 그리고 지혜와 성령으로 말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당해낼 수 없었다. 우리도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권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혜와 성령으로 채워지면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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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사도행전 제5장 1절부터 11절까지에는 아나니아와 그 아내가 개인 소유 물건을 팔아 그 중 일부를 감추었다가 죽는 장면이 나온다. 초대교회에서는 신도들이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개인 소유의 물건을 공동체에 내놓고 함께 사용하였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거짓말 한 것이라고 꾸짖는다.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되지 못하며 주의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시편 15:2). 어떠한 경우에도 정직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그것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면서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사도들 앞으로 나와 나음을 얻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그럼으로써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병고침을 얻고 귀신을 내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사자가 옥문을 열어주고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라고 말했다.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라고 가르쳤다(행 5:29).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 지나치게 사람에게 의존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란 연약하기 짝이 없고 모두가 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고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다(행 행 5:30~31).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사람이 형상으로 이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자신이 희생당함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하셨다. 베드로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일에 대한 증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고,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계속 하여야 하는 것이다(행 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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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성산에 들어갈 사람의 자격

 

가을사랑

 

 

[본문]

 

1절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2절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절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4절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5절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

 

 

[해설]

 

Ⅰ. 시편 15편의 의의

 

시편 15편의 저작 연대나 저자는 확실하지 않다. 이사야 33:14~15를 시편 15편의 개작으로 볼 수 있다면 시편 15편은 이사야 시대 이전에 쓰여진 것이 분명하다. 시편 15편은 입장시 기도문의 양식에 근거를 둔 지혜시라고 정의된다. 이 시는 사람들에게 예배에 참여하는 것에 포함된 도덕적인 의미에 대해서 교훈을 주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공적인 예배에서 에배자들은 제사장에게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에 대해 질문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격에 관해 구체적으로 답변을 한다. 그리고 제사장은 축복으로 끝마친다. 이러한 기도문은 순례자들이 이스라엘의 절기에 참석하기 위해 성전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편 15편은 다윗의 시로서 ‘주의 성산에 거할 자’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이 시편은 성소 입구에서 대화하듯이 부르던 노래였다고 한다. 주의 성산이라 함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고 생각한 장소, 즉 시온산을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야훼의 총회를 성소 또는 성전이라고 하여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과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을 구별하고 있다(신명기 23:1~8). 그리고 성전출입을 통제하면서 성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시편 118:19~20). 성전에는 예로부터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신명기 23:1~8에서는 야훼의 총회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과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을 구별하고 있다. 역대하 23:19에서도 성전 문에서 출입통제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성전 출입의 자격에 관해 시편 15편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편 15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① 질문(15:1), ② 대답(15:2~5 상), ③ 약속(15:5 하)으로 구분되어 있다.

 

Ⅱ. 질문 부분

 

시편 기자는 15편을 제1절에서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 질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의 성격과 특성을 묻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친밀하게 상징해 주는 특별한 곳에 들어가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질문자가 예배에 참여할 준비를 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제1절은 성산에 거할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온에 거할 자의 자격 곧 주께서 영접해 주시고 그와의 교제를 허락해 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점이다. 이 말씀은 시온에 거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허락받는 특권은 모둔 사람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시온의 시민권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축복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암시하고 있다. 영생과 하나님과 교제하는 축복의 길을 알고 또한 걷고자 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만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러한 질문을 하나님께 해야 한다. "어찌 해야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눅 18:18, 행 16:30)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은 서로 다른 장소가 아니라 동�한 한 장소를 의미한다. 시편 48:1~2에서 언급하고 있는 시온 산을 가르킨다.

  

Ⅲ. 대답 부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일련의 적극적인 조건과 소극적인 조건으로 나뉘어 제시되고 있다. 행동은 올바르고 선을 행해야만 하고, 말은 진실해야 한다. 시편 2절부터 5절까지에서는 주의 장막에 거할 자의 조건(특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주의 장막에 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성품과 대인 관계를 비롯한 사회생활에서 일정한 성품, 특성을 지녀야 한다.

 

본문은 바로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①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로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어야 한다(시 14:2). 모든 행동이 정직해야 하고, 공의를 지켜야 한다. 마음에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되며, 진실을 말해야 한다. ②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이웃을 훼방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③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④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금이라 함은 고리대금업을 말한다. 가난한 자를 착취하는 데 목적이 있는 고리대금업은 율법에서 금하였다(25:35~38).

 

이 부분은 천국 소망의 대열에 참여할 자의 자격을 열거하고 있다. 그 요건으로 성결한 언행(제2~3절), 돈독한 신앙(제4절), 청렴한 재물관(제5절) 등을 열거하고 있다. 이는 신자에게 요구되는 세 가지 측면, 즉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 청지기적 삶을 망라한 내용으로서 십계명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Ⅳ. 약속 부분

 

의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거처로부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주어진다. 시편 기자들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인간의 압제와 인생의 성쇠에 대한 그들의 경험에 의해 끊임없이 요동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탄식을 확신이나 찬양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불확실한 인생의 성쇠를 초월하는 흔들리지 않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있다. 그곳은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곳이다.  

 

Ⅴ. 결론

 

시편 15편은 사람들에게 하늘로 가는 길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생활은 어떠한 특성을 가져야 하는지도 가르쳐 준다. 따라서 이 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영접해 주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우리의 현재의 생활이 하나님의 요구에 얼마나 합당한 것인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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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4장

 

가을사랑

 

[본문]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 4:10).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주여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행 행 4:29~30).

 

[묵상]

사도행전 제4장에서는 병든 사람을 고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에게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선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가 백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 되어 말씀을 전할 때에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이 베드로를 붙잡아 가두고 문책을 하였다.

대제사장 등은 베드로에게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병고치는 일을 하였느냐고 물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예수 이외에는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베드로를 비롯한 초대교회 사람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는 공동체 생활을 하였다.

우리 인간은 갖은 죄악에 빠져 타락하였다. 그 때문에 육신의 병과 정신적인 질병을 앓게 되었다. 모든 것을 상실한 채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유일하다. 사람에 의지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육체와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다. 모든 표적과 기사는 거룩한 종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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