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18장
가을사랑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갔다. 그곳에서 바울은 아굴라라고 하는 유대인을 만나 함께 살면서 장막을 만드는 일을 같이 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였는데, 유대인들이 대적하여 훼방하였다. 유대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사람들이 점차 세례를 받고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다.
바울이 이처럼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는데,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이 되었을 때 유대인들이 일제히 들고일어나 바울을 재판 자리로 데리고 갔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고 비난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유대인들에게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유대인들의 법에 관한 것이면 유대인들 스스로가 처리할 것이고 자신은 그러한 일에 재판장 되지 않겠다고 하면서 유대인들을 재판 자리에서 쫓아냈다. 유대인들은 회당장 소스테네를 잡아 재판 자리 앞에서 때렸지만 갈리오는 상관하지 않았다.
바울 일행은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에 머물면서 잠시 있다가 다시 안디옥으로 갔다.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는 동안 바울은 유대인들로부터 가장 커다란 저항과 방해를 받았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모세가 받은 율법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며, 하나님은 무서운 심판관으로서 숭배의 대상이지 바울의 주장처럼 공경할 대상이 아니었다.
바울은 예수님이 살아계신 주 그리스도임을 믿고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설교하였던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바울처럼 담대하게 어떠한 시련에 부딪히더라고 전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