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애인이 배신하면서 아내를 시켜 위자료를 청구한 사연>
어떤 42살 여자가 돌싱인데, 나이가 47살인 유부남과 만나 연애를 했다. 그 유부남은 처음에는 자신은 사별한 싱글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아주 잘 해주었다. 나중에 그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정이 들어, 그놈의 더러운 정 때문에 그냥 관계를 이어갔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다음, 그 남자는 여자를 멀리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새로 만난 여자는 유부녀였다. 돈도 조금 있고, 외모도 괜찮았다. 자동차도 BMW였다.
처음 여자는 열을 받아서 그 남자에게 새로운 여자와 헤어지라고 이야기했다. 남자는 어떻게 <당신>하고만 하느냐고 반문했다.
여자는 흥분해서 그 남자의 부인을 찾아갔다. 새로 만나는 유부녀와 관계를 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랬더니 그 남자의 부인은 그 남자와 짜고 돌싱인 여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했다.
그리고 남자는 정을 통했다는 사실확인서를 6하원칙에 따라 아주 자세하게, 신빙성 있게 써주었다. 증거로 제출했다. 그리고 남자의 6개월간 통화내역서도 첨부했다.
돌싱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그 남자의 부인이 선임한 변호사가 가압류를 걸어놓았다.
이 사안에서 누가 제일 나쁜 사람일까?
사건과 관계되는 네 사람, 즉 ➀ 돌싱녀, ➁ 유부남, ➂ 새로 애인이 된 유부녀, ➃ 유부남의 본부인 중에서 나쁜 순서대로 가려보자.
옛날처럼 간통죄를 형사처벌할 수 있으면 좋은데, 간통죄와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되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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