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준비
가을사랑
로스쿨에 입학을 하려는 사람은 우선 법학적성시험을 잘 보아야 한다. 나중에 로스쿨에 들어가서 법이론과 실무를 배우면 되지만, 그 전단계에서 법학적성시험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입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법학적성시험은 어떤 형태로 치루고, 구체적인 과목은 어떠하며, 출제범위 및 내용이 중요한 관심사항이 된다.
교육부는 로스쿨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150명 또는 120명, 100명, 80명, 50명 등으로 차등배분된다. 아주 적절한 조치다. 가급적 많은 대학에 로스쿨이 설치되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20개 이상의 로스쿨이 인가되기를 바란다.
심의기구인 법학교육위원회는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개별 로스쿨 정원등을 의결하며 교육부장관이 최종결정한다. 법학교육위원회의 구성원 분포로 보아 가급적 많은 수의 정원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 2천명 정도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 석사과정에서는 9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고, 법률정보의 조사, 법문서의 작성, 모의재판, 실습과정 등의 교과목을 개설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은 연 1회 이상 실시한다. 이 시행령은 9월 28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정원은 현재 분위기로 보아서는 2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여개 정도의 대학에 로스쿨이 설치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로스쿨을 입학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영어공부와 일반 사회과학, 법학 등의 책을 많이 읽어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시험과목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법학개론, 헌법, 민법총칙, 형법총론 등을 사전에 공부해 두는 것은 로스쿨입학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내년 8월에 1회 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사실 별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시험과목이 정확하게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과목과 출제방식을 고려해서 그에 맞게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어차피 어학시험은 필수가 될 것이므로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어떨까 싶다. 특히 처음 실시되는 1회 시험에서는 상당히 많은 응시자자들이 몰릴 것이 예상된다.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에는 학교 학점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일단 로스쿨에 입학을 한 다음의 강의나 공부는 별개의 문제일 것이다. 그것은 입학을 한 다음에 준비를 해도 충분하다.
법학적성시험에서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위주로 평가를 한다. 객관식 시험을 2가지 영역에서 보고, 논술시험도 보게 된다. 따라서 논리학, 법학개론, 헌민형 기본3법 등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논술시험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공부대상은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기술, 문학예술 등이 된다. 신문사설도 많이 읽어놓아야 할 것이다. 대학교 수능시험을 준비했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도 있다.